아스테라시스는 어떤 회사인가?
아스테라시스는 미용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비침습적 시술이 가능한 고주파(RF) 기반 장비를 주력 제품군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 장비로는 쿨페이즈와 쿨소닉이 있으며, 이들은 주로 피부 탄력 개선, 주름 제거, 지방 감소 등 다양한 피부 관련 시술에 사용됩니다. 최근 들어 미용의료기기 수요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증가하면서, 아스테라시스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아스테라시스는 KOSDAQ에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361억원 수준으로 비교적 소형주에 속하지만, 높은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용의료기기 산업의 흐름과 성장 요인
전 세계적으로 비침습적 미용 시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기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셀프 케어’ 트렌드가 확산되며 피부과나 에스테틱 클리닉에서 사용되는 장비의 기술력과 효율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스테라시스가 출시한 쿨페이즈는 기존 RF 장비 대비 통증이 적고 시술 시간이 짧아 사용자와 시술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2025년 이 장비 하나만으로 전체 매출의 약 4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반영합니다.
또한 최근 쿨페이즈는 대만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 FDA 승인도 연내 예정되어 있어, 향후 북미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실적 분석: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시점
2025년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69억원(+95.8% YoY), 영업이익 2억원(흑자전환)으로 추정됩니다. 1분기에는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과 주요 전시회 참여에 따른 비용이 반영되어 수익성은 낮았지만, 이는 2분기 이후의 실적 개선을 위한 투자로 볼 수 있습니다.
전시회에서 선보인 제품들은 의료진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실제 매출로 연결되는 시점은 2분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1분기 비용 집행은 중장기 성장의 발판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과거 실적을 보면, 2023년 매출은 17억원, 영업이익 2억원으로 정체된 모습이었지만, 2024년에는 매출 29억원(+64.8% YoY), 영업이익 7억원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매출 50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입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3년 8.9%에서 2025년 38.5%까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주가 흐름과 시장의 시선
2025년 4월 21일 기준 아스테라시스의 주가는 9,860원으로, 제시된 목표주가인 12,000원 대비 약 21.7%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52주 최고가는 10,890원, 최저가는 6,340원이었으며, 최근 1개월 수익률은 약 13.6%로 KOSDAQ 대비 강한 상대 수익률을 기록 중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아스테라시스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글로벌 인증 확보에 따른 수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다만 외국인 지분율은 아직 1.3%에 불과해 향후 해외 기관투자자의 관심 유입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아스테라시스의 미래 전략과 성장 로드맵
아스테라시스는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해외 인증 확보를 두 축으로 전략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핵심 장비인 쿨페이즈는 대만 인증을 획득했고, 미국 FDA 승인도 올해 10월 내 획득이 예상됩니다. 이어 출시된 쿨소닉은 이미 2025년 2월 국내 KFDA 인증을 취득했고, 연내 미국 FDA 승인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또한 후속 장비인 루미큐와 쿨소닉 맥스도 각각 2026년 국내외 인증을 목표로 개발과 인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쿨소닉은 기존의 울쎄라와 달리 펜타입 어플리케이터를 채택하여 특허 충돌 이슈를 피하고, 시술 정확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 점이 주목됩니다.
향후 장비군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인증 절차가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아스테라시스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리스크와 유의할 점
아스테라시스의 성장은 매력적이지만, 다음과 같은 리스크 요인들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주요 장비의 인증 일정이 지연될 경우, 해외 진출 타이밍이 늦어지며 성장성에 일시적인 제동이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FDA 인증은 일정 지연 시 시장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둘째, 매출 구조상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성과가 집중되는 계절성이 존재합니다. 실제로 1분기에는 전시회 관련 비용 등으로 인해 이익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일시적인 실적 부진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셋째, 아직 외국인 투자자의 참여가 낮고, 시가총액이 작아 유동성 측면에서 제약이 존재합니다. 변동성이 클 수 있는 만큼,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일정 수준의 분산투자가 필요합니다.
고성장 기대주, 하반기 실적 확인이 관건
아스테라시스는 미용의료기기 시장 내에서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모두 갖춘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2025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신규 장비의 국내외 인증과 출시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현재 주가는 목표주가 대비 약 20% 이상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예상 PER은 22.3배로, 고성장 중소형 의료기기 기업으로서 합리적인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신규 장비 판매 확대와 해외 진출 본격화를 고려한다면, 아스테라시스는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가시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므로, 지금은 중장기 매수 관점에서의 초기 포지션 확보에 적절한 시점일 수 있습니다.